에버베스트파트너스와 협업…전문성 역할 분담

6대 수출 기반 주력산업에 선제적 지원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벤처파트너스가 에버베스트파트너스와 함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주관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의 공동운용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는 관세 부담 등 어려움이 있는 수출 기반 주력산업의 구조 조정 및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총 1조 원 규모로 마련했다. 양사는 자펀드 1250억 원을 조성해 민간운용사로 참여한다. 특히 우리금융그룹이 5년간 80조 원 정도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일환으로 만드는 5조 원 규모의 첫 번째 생산적 금융 펀드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성장 전략 수립과 사업 재편을 위한 사전적 구조조정을 담당한다. 에버베스트파트너스는 재무·사업 구조조정 등 사후적 구조 조정을 맡는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6대 수출 기반 주력산업인 ▲석유화학 ▲철강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자동차의 경쟁력 회복과 산업 생태계 재편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 조성은 우리금융그룹이 5년간 80조 원 규모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일환으로 조성되는 5조원 규모의 첫 번째 생산적 금융 펀드이다.

우리벤처파트너스 담당자는 “이번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를 통해 일시적 어려움에 놓인 기업들이 ‘게임 체인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구조조정 시장을 개척한 두 회사의 결합으로 산업 구조의 고도화와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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