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백승관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산업 박람회 ‘푸드위크 코리아 2025(Food Week Korea 2025)’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C홀에서 성대히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1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식품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식탁: 혁명(FOOD RE:DEFINED)’을 주제로 열린다.
올해 푸드위크 코리아는 전 세계 42개국 95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1,500여 개 부스 규모로 진행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푸드테크·AI영양분석·대체단백질·친환경 포장기술 등 최신 기술과 푸드 라이프스타일을 융합한 전시 구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전시회는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관이 대거 마련됐다. ‘하우스 오브 소스 특별관’, ‘코메 & 스페셜티푸드 컬렉션’, ‘K-푸드+ 수출상담회’ 등 식품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또한, 국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스타트업 피칭 세션, 푸드테크 세미나 등 산업 관계자를 위한 네트워킹 기회도 확대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3D 푸드프린터 시연, 맞춤형 영양분석, 지속가능한 식품 패키징 등 차세대 식문화 솔루션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푸드테크 산업은 국민 식생활을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이끄는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이번 푸드위크가 국내 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주최 측은 “푸드위크 코리아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라, 식품 산업의 혁신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만나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푸드위크 코리아 2025’는 식품 기술의 발전과 지속 가능한 식문화의 중요성을 조명하며, 산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시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