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GS샵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방송 전략으로 신상품 판매 성과를 크게 끌어올렸다.

GS샵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460개의 신상품을 TV홈쇼핑 생방송을 통해 처음 선보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과 주문 고객 수도 25% 증가했다. 신상품 발굴을 고객 경험 혁신의 핵심 지표로 삼고, 협력사와의 공동 기획을 강화한 결과다.

특히 ‘푸드는 8시, 패션은 9시, 뷰티는 11시’로 대표되는 상품군별 방송 타임 전략이 주효했다. 식품은 저녁 식사 전후(6~8시), 뷰티는 외출 준비 시간(오전 11시)과 취침 전(밤 11시), 생활용품은 오전 11시~오후 3시, 스포츠 의류는 출근 전(6~7시)과 퇴근 후(7~9시), 패션은 토요일 오전과 밤 9시대 등 소비자 생활 리듬에 맞춘 편성으로 상품 노출 효과를 극대화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전체의 25.4%로 가장 많고, 금요일(17%)과 수요일(14.8%)이 뒤를 잇는다. 주중보다 주말에 TV 시청률이 높고 가족 단위 시청이 빈번한 만큼, 주말에 신상품을 편성해 노출을 최대한 높이려는 전략인 것이다. 시간대별로는 저녁 8시대가 11.1%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해당 시간대 방송하는 ‘소유진쇼’가 신상품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GS샵은 11월 1일(토)에도 골프의류 ‘맥케이슨 다운 패딩’, ‘클랍 캐비어 에센스’, ‘브이티 PDRN 리들샷 두피앰플’, ‘수소젠 에센스’ 등 4개 신상품을 TV홈쇼핑에서 공개한다. 매월 1일 ‘멤버십 데이’ 행사를 통해 GS Pay 결제 시 최대 10%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이들 신상품을 최고 조건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오민규 GS샵 MD기획팀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신상품을 소개함으로써 상품의 본질적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체계적인 신상품 론칭 및 육성 전략을 통해 고객과 협력사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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