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26일까지 횡성 섬강 둔치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

‘횡성한우’의 우수성을 다시금 알리고, 다양한 콘텐츠와 테마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최대 규모 축제로 자리매김”

김명기 횡성군수, “내년에는 더욱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잘 모시겠다”

[스포츠서울 | 글·사진 이상배 전문기자] 전국 최대 규모 ‘제21회 횡성한우축제(Happy Hanwoo Festival)’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횡성 섬강 둔치 일원에서 지역 주민과 방문객 30여만명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초원우(牛) 담(횡성의 청정자연에서 건강하게 자란 한우 이야기)’이라는 주제와 ‘우(牛)아한 휴식’이라는 슬로건 아래 횡성군(군수 김명기)이 주최하고, (재)횡성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강원특별자치도·국순당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제21회 횡성한우축제’는 가을날의 먹거리와 볼거리·즐길거리가 넘쳐나며, 축제의 현장을 찾은 수많은 방문객이 즐거움과 풍요로움을 나누는 자리였다.

주요 먹거리로는 횡성한우 구이터 및 판매장·횡성한우 F&B존·횡성한우 로컬푸드존이 열렸으며, 볼거리는 우(牛)아한 뮤직페스타·300대 드론아트쇼·프린지 페스타·한우리 민속버스킹·섬강판타지아 라이트쇼가 펼쳐졌으며, 즐길거리로는 횡성한우 주제관·한우리 민속마을·아트카우 팝업스토어·키즈그라운드·애니멀월드·국순당 팝업 존이 열리며 방문객들에게 가을의 풍성함을 가득히 선사하는 장이 되었다.

특히, 서울에서 1박 2일로 축제 현장을 찾은 어느 관광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한우 ‘횡성한우’의 우수성을 다시금 알게 되었음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와 테마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국 최대 규모 축제 현장”이라고 말했다.

횡성군 관계자는 “지역 대표 브랜드인 ‘횡성한우’의 가치 제고는 물론, 가을 정취가 무르익어 가는 가운데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향토 기업인 국순당과 협업을 통해 축제 품격을 높이며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최상의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축제장 내 직접 경제 효과는 36억원대, 횡성군 전역의 지역경제 간접효과는 200억 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안전관리 측면에서도 200여명의 안전관리 요원이 투입되어 가벼운 사고 외 단 한 건의 사건·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무엇보다도 축제 마지막 날 놀랍고 감동을 주는 장면이 펼쳐졌는데, 재경횡성군민회(회장 한용희) 회원들이 축제 현장을 찾아 함께하며 고향 횡성에 대한 사랑과 열정의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

200여명의 재경회원은 이른 새벽부터 전세버스를 대절하여 마치 정형화된 조직처럼 일사불란한 준비와 움직임속에 고향에서 개최되는 축제 현장을 찾아 행복이 넘친 모습으로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야말로 아름다운 고향사랑의 극치이다.

고향을 찾은 재경횡성군민회 회원들이 마치 오래된 벗과 이웃처럼 방문객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모습은 횡성군이 나날이 발전하고, 전국 최고의 지자체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임이 분명하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내년에는 더욱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잘 모시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축제를 주관한 (재)횡성문화관광재단 이재성 대표이사는 “청정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자란 한우를 맛보고 즐기며, 세대가 함께 어우러진 축제가 되어 매우 뜻깊었다”라며, “내년에는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가을날 섬강의 맑은 시냇물 물결 속에 어우러지는 축제의 모습과 물결 위에 반사되며 더욱 아름답게 춤을 추는 장면이 내년 ‘제22회 횡성한우축제’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어 가고 있다. sangbae030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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