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배우 김남주가 유튜브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다.

김남주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남주’를 통해 공개된 영상 ‘자ㄱ야ㄱ~? 잠깐만 일로 와 봐봐~ | 김남주 인터뷰’에서 “정말 쉴 틈 없이 달려온 것 같다”며 “이제 잠시 숨을 고르고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5개월간 유튜브를 통해 일상과 솔직한 생각을 공유해온 그는 “첫 촬영은 140일 전이었다. 대본도 없고 너무 어색해서 사지가 굳는 기분이었다”며 당시의 긴장감을 회상했다. 이어 “집 공개 이후 ‘아이들과 사는 모습이 따뜻하다’, ‘예능보다 훨씬 진짜 같다’는 댓글을 많이 봤다”며 “유튜브는 신기하게도 내 목소리나 표정이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김남주는 “조금 숨 고르기가 필요하다”며 재정비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제작진에게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다. 나도, 여러분도 힘들었을 것 같다”고 인사하며 잠시의 이별을 알렸다.

제작진이 “아직 보여줄 게 많지 않느냐”고 묻자, 김남주는 “캠핑이나 동해 여행 등 해보고 싶은 콘텐츠가 많다. 구독자들이 아니었다면 여기까지 못 왔을 것”이라며 “응원과 댓글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더 발전되고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남주는 지난 5월 22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꾸준히 팬들과 소통해왔다. 특히 그의 콘텐츠는 SBS LIFE 프로그램 ‘안목의 여왕 김남주’로도 방송되며 화제를 모았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