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입니다.”
가수 자이언트 핑크(34)가 출산 후 급격히 증가했던 체중을 성공적으로 감량한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이언트 핑크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제가 90kg 넘었던 거 가물가물하죠? 누구 하나 때리면 쓰러질 것 같은 비주얼”이라는 글과 함께 놀라운 변화를 보여줬다. 사진 또한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게시하면서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입니다’라는 문구도 삽입했다.
특히 그는 단 두 달 만에 10kg 이상을 감량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자이언트 핑크는 “다행히 근손실 없이 눈바디부터 싹 달라졌다”며 성공적인 다이어트 경험을 공유했다.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그는 특별한 식단이나 운동 프로그램을 따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신 야식을 줄이고 식사량을 조절하는 노력을 통해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야식 줄이기는 체중 관리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밤 시간대에는 신체의 신진대사가 감소하고 활동량도 줄어들기 때문에, 이 시간에 섭취한 열량은 소모되지 못하고 체내 지방으로 쉽게 저장되는 경향이 있다.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야식을 섭취한 참가자들은 그렇지 않은 참가자들보다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6% 낮고,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늦게 먹을수록 호르몬의 영향으로 더 많이 먹게 되고, 살이 찔 위험도 커진다”고 설명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과거부터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데뷔 초기부터 무대에서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소화해야 하는 가수로서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
특히 2019년 결혼 후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면서 체중 변화를 겪었지만, 이를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며 건강한 마음가짐을 유지해왔다. 출산 후에도 무리한 다이어트보다는 건강을 우선시하며 점진적인 체중 관리에 나섰다.
과거 인터뷰에서 그는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급격한 다이어트보다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이번 체중 감량 과정에서도 극단적인 방법보다는 생활 습관 개선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자이언트 핑크의 성공적인 다이어트 사례는 출산 후 체중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여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별한 프로그램 없이도 생활 습관만 바꿔도 충분히 건강한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말 대단하다”, “야식 줄이기부터 시작해야겠다”, “출산맘들에게 용기를 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노력을 격려하고 있다.
현재 자이언트 핑크는 건강한 몸매를 되찾으며 음악 활동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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