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강원도립대학교(총장 최종균)와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17일 속초시청에서 라이즈(RISE)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에서는 지역 특화 인력양성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G-아바이랩 도시캠퍼스’ 조성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속초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지역 고유의 음식문화와 생활문화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 도시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립대학교는 이러한 지역 자원을 교육·연구·산업과 연계하여 혁신모델을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학과 지자체는 인구·지역소멸 문제 해결, 청년 인재 유입, 지역정주 기반 마련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강원도립대학교 라이즈사업단 최근표 단장은 “대학과 시민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라이즈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평생교육·연구·산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인구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콤팩트시티’ 조성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강원도립대학교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해 지역 현안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거·일자리·생활 인프라를 집약하는 콤팩트시티 모델과 지역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한다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 유입을 촉진하며 속초가 문화·관광 도시로 재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종균 강원도립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의는 대학과 지자체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강원도립대학교는 속초시와의 협력을 통해 라이즈(RISE)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고 지역혁신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도립대는 라이즈(RISE)사업을 통해 앞으로 5년간 지역 맞춤형 교육과 현안 해결형 연구로 지역혁신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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