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가뭄 극복 의용소방대 생수 배부 지원 활동
강릉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300여 명 긴급 투입
9월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중 지원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장기화된 가뭄으로 제한급수가 이어지고 있는 강릉시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용소방대가 생수 배부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강릉시는 사회적 취약계층(노인복지시설, 어린이집·유치원, 학교시설, 산간오지마을 등)을 우선 대상으로 생수를 배부하고 있으며, 이번 활동에는 강릉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300여 명이 투입되어 9월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중 지원에 나선다
특히 이번 지원은 지난 8월 30일 국가재난사태 선포와 함께 발령된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파견된 소방차 50대가 강릉 인접 지역에서 취수해 공급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에 있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지정된 취수 소화전 점검, 교통안전 유도, 취수 지원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생수를 직접 전달하며, 강릉시 읍·면·동 담당자와 협의하여 관할별 배부 대상자를 세밀하게 선정해 배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승룡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시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의용소방대가 적극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릉시의 생수 배부 요청에 따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전국 소방차 급수 지원과 연계해 신속한 생활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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