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450톤 지원, 오봉저수지 10% 미만 시 +22대, 총 44대 투입
김승룡 소방본부장 “강릉시와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가뭄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겠다”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강릉시 가뭄 장기화로 인한 제한급수 상황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소방력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강릉시 주요 상수원인 오봉댐 저수율이 15%에 도달함에 따라 식수 및 생활용수 부족에 따른 시민들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것이다. 강원소방은 관내 소방차량 22대를 긴급 투입해 연곡정수장에서 취수해 홍제정수장으로 공급하여 시민 불편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오봉댐 저수율이 10%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소방차량 22대를 추가로 동원해 총 44대 규모의 급수 지원 체계를 즉시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근 시·군 소방서와의 협력체계, 차량 배치 및 운행 계획을 사전에 정비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이번 조치는 가뭄피해가 현실화되기 전에 먼저 나서는 ‘선제 대응’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가용 소방력을 최대한 투입해 강릉시와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가뭄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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