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굿뉴스’가 기상천외한 작전에 얽힌 개성 가득한 인물들의 향연을 예고했다.

‘굿뉴스’ 측은 26일 1차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굿뉴스’는 1970년대,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다.

이날 공개된 1차 캐릭터 스틸은 이름도, 직업도 없이 암암리에 나라의 대소사를 해결하는 아무개(설경구 분)와 비밀 작전에 동원된 엘리트 공군 중위 서고명(홍경 분), 그리고 납치된 여객기를 무조건 한국 땅에 착륙시키라는 명령을 내린 중앙정보부장 박상현(류승범 분)의 절체절명의 순간을 포착했다.

허름한 외투와 캐주얼한 모자를 걸친 구부정한 모습으로 중앙정보부를 오가는 아무개가 과연 어떤 인물이기에 이런 중대한 사건의 해결사로 나서는지 궁금증을 부른다. 또한 관제실에서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서고명은 얼떨결에 작전의 키맨이 된 그가 과연 이 기상천외한 작전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호기심을 더한다.

관료들과 함께 무언가를 골똘히 바라보는 박상현의 모습은 과연 작전이 그의 뜻대로 흘러가고 있는지 궁금하게 한다. 또한 예상치 못한 사태를 수습해야 하는 운수정무차관 신이치(야마다 타카유키 분)의 굳은 모습과 여객기를 납치해 평양으로 가려는 일본 공산주의 무장단​체 리더 덴지(카사마츠 쇼 분)의 여유로운 미소가 긴장감을 더한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된 '굿뉴스'는 오는 10월 17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