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방송인 김병만이 전처의 만행을 폭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병만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은 전 아내와 관계에 대해 “2010년에 혼인신고를 하고 2012년부터 별거했다. 모든 건 내 선택이니까 나의 실패라고도 할 수 있다”라며 “엄마랑 둘이 살고 있었는데, 그 사람이 혼인신고 하자마자 엄마를 바로 내려보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분이 모든 경제권을 요구해서 공인인증서, 주민등록증까지도 다 소유하고 있었다. 내가 유일하게 볼 수 있는 통장은 출연료 들어오는 통장뿐이었다”라고 폭로했다.
공인인증서까지 넘긴 이유에 대해 김병만은 “줄 때까지 끊임없는 전화가 왔다. ‘나 좀 놔둬’ 이런 상황이었다.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정말 많이 탔다. 이런 갈등이 십수년이 걸렸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2017년 척추가 부러져서 미국 병원에 있었다. 보통 아내라고 하면 찾아와야 하는데 안 왔다. 그때 생명보험을 들고 있더라. 나 죽었으면 이 사람 돈 엄청 벌었다”말해 충격을 안겼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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