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김재영이 채널A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에서 서툴지만 진심 어린 로맨스로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극 중 김재영은 이연석 역을 맡아 공승연과의 본격 직진 로맨스를 가동하며 설렘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 중이다.
지난 주말 방송된 7·8부에서 연석은 여름(공승연 분)을 향한 마음을 더 이상 숨기지 않고 조심스럽게 드러내기 시작했다.

짧은 눈빛 교환과 서툰 농담 속에서도 묻어나는 진심은 풋풋한 첫사랑의 기억을 환기시키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여름이 일본에서 대리여행을 수행하는 동안 연석은 영상 편집을 맡아 교감을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한층 가까워졌지만, 연석은 시나리오가 혹평을 받으며 좌절을 경험한다. 결국 쉼을 위해 떠난 여행길에서 여름과 우연히 재회, 나란히 여정을 함께하는 순간 본격적인 로맨스의 서막이 열렸다.
여름을 향한 조심스러운 고백과 다정한 태도는 극의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살렸다. 공승연과의 간질간질한 호흡 또한 극의 매력을 배가하며 ‘힐링 남주’의 진가를 보인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상황에서 연석과 여름의 관계가 어떻게 결말을 맺을지 기대가 쏠린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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