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글·사진 | 인천공항 = 이주상 기자] 송하영이 극강의 ‘귀요미’로 인천공항을 사로잡았다.

25일 오전 세계적인 걸그룹 프로미스나의 멤버 송하영이 ‘2025 fromis_9 WORLD TOUR [NOW TOMORROW.]’의 미국 일정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송하영은 이날 올화이트 톤온톤 공항패션으로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상의는 검은색 플라워 모티브 장식이 포인트인 화이트 오버사이즈 후드 집업을 선택해 캐주얼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하의는 화이트 티어드 롱스커트를 매치하여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는 모노톤 룩을 완성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디테일의 조화로운 배치로, 후드 집업의 검은색 시스루 꽃 장식과 검은색 백팩이 전체적으로 화이트한 룩에 포인트를 줘 단조로움을 피했다.

신발은 화이트 스니커즈를 선택해 편안함과 스타일을 모두 잡았고, 섬세한 목걸이로 액세서리 포인트를 더했다.

이날 송하영의 이 공항패션은 페미닌한 롱스커트와 스포티한 후드티, 그리고 캐주얼한 스니커즈를 조합한 믹스매치 스타일링이 돋보였다.

전체적으로 편안함을 우선시하면서 시각적으로 임팩트 있는 실루엣으로 송하영만의 매력인 귀여움이 패션과 어우러지며 극강의 ‘귀요미’ 패션을 완성했다.

한편 프로미스나인의 첫 번째 월드 투어인 ‘2025 fromis_9 WORLD TOUR [NOW TOMORROW.]’는 그룹 역사상 매우 의미 있는 이정표다.

이번 투어는 프로미스나인의 첫 번째 월드 투어로, 지난 8일 한국 장충아레나에서 시작됐다. 지난 6월 11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첫 월드투어 계획이 발표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7월 1일에 공식적으로 미국 투어 일정과 공연장이 발표되었다. 뉴욕, 워싱턴 D.C., 시카고, 피닉스,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시애틀 등 7개 도시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미국 일정은 26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시작해 9월 8일 시애틀에서 마무리된다. 주요 공연장으로는 뉴욕 팰러디움 타임스 스퀘어, 워싱턴 D.C. 워너 시어터, 시카고 시카고 시어터, 로스앤젤레스 오페움 시어터, 오클랜드 패러마운트 시어터, 시애틀 맥코 홀 등이다.

송하영을 비롯해 이나경, 박지원, 이채영, 백지헌 등 5명으로 구성된 프로미스나인은 2018년 데뷔 이후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로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을 매료시키며 4세대 K-팝 걸그룹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Talk & Talk’로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이후, 2022년 4집 EP ‘Midnight Guest’, 5집 EP ‘from our Memento Box’, 그리고 2023년 첫 정규앨범 ‘Unlock My World’로 커리어의 새로운 정점을 달성하며 ‘K-팝 여름 여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월드 투어는 프로미스나인이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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