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김희철이 슈퍼주니어 콘서트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슈퍼주니어는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슈퍼쇼10’(SUPER SHOW 10) 공연을 열었다.

김희철은 교통사고 후유증을 비롯해 각종 건강 문제로 콘서트에 불참해 왔다. 약 7년 만에 합류한 덕에 유독 김희철의 얼굴이 나올 때마다 팬들의 호응이 컸다. 김희철은 이번 20주년을 기념해 각종 콘텐츠에 출연하며 홍보 활동에 함께하고 있다. 이.

김희철은 “그렇다. 돌아온 탕자 김희철이다”라며 “사실 그동안 우리 멤버들, 우리 엘프(공식 팬덤명)들 속 많이 썩였는데 앞으로는 그럴 일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혁이 “그렇게 확신하지 말라”라고 주의를 줬다. 그러자 김희철은 “가급적 속 안 썩이는 김희철이 되겠다. 아이돌 모드로 다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방송인 모드를 조금 접었다”라고 전했다.

이특은 희철을 향해 “댓글을 보니 예능인 희철이 없어지니까 아이돌 희철이 나왔다고들 하더라”라고 말했고, 희철은 “혁재(은혁)랑도 정수(이특)랑도 얘기 많이 했는데, 20주년을 맞아서 그동안 못 했던 걸 다 바치고 싶어 프로그램을 전부 그만두려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슈퍼쇼10’ 서울 공연 마지막 날에는 슈퍼주니어 전 멤버였던 강인이 객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인은 폭행, 음주운전 등으로 물의를 빚어 팀 활동을 중단했고 2019년 결국 슈퍼주니어를 떠난 바 있다.

슈퍼주니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전 세계 16개 지역에서 ‘슈퍼쇼10’ 투어를 진행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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