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장에 선다.

17일(이하 현지시각) LA 다저스는 공식 SNS를 통해 뷔의 시구 소식을 발표하며 “ARMY, you ready?(아미, 준비됐나요?)”라는 문구를 올렸다. 뷔는 오는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시구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야구를 포함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뷔와 메이저리그의 만남이다. 공지만으로도 글로벌 팬들의 열띤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와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의 만남이 낼 시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뷔가 시구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A 다저스 소속 김혜성 선수와의 만남이 성사될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뷔는 하이엔드 명품, 글로벌 음료, 커피 브랜드 등 다양한 분야의 모델로 활약하며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번 시구는 그의 놀라운 글로벌 입지를 보여주는 특별한 순간이 될 전망이다.

최근 LA는 축구 팬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된 지역이다.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뷔에 이어 손흥민도 27일 LA 다저스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과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전 멤버가 순차적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음악 작업과 공연 준비에 돌입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 등을 통해 팬들에게 근황을 공유하며 활발히 소통 중이다. roku@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