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영화 ‘살인자 리포트’ 정성일이 상대 배우 조여정의 흥행 파워에 고마움을 전했다.
‘살인자 리포트’ 제작보고회가 12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돼 연출을 맡은 조영준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조여정, 정성일이 참석했다.
‘살인자 리포트’는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 분)이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 분)에게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조여정과 정성일은 지난 2019년 방송된 KBS2 드라마 ‘99억의 여자’ 이후 6년 만에 재회했다. 이에 대해 정성일은 “믿고 기대서 갔다”며 조여정에 대한 애정과 믿음을 드러냈다.
특히 조여정이 출연한 영화 ‘좀비딸’은 지난달 30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영화 ‘기생충’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조여정의 또 다른 흥행 기록이다.
이에 대해 정성일은 “‘좀비딸’이 흥행하는 걸 보고 조여정과 같이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농담했다.
이어 “조여정의 연기력을 제가 논할 것 아니”라며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좋다. 제가 현장에서 ‘조 선생님’이라고 불렀다”고 극찬했다.
‘살인자 리포트’는 오는 9월 5일 개봉한다. sjay0928@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