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가수 송민준이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출연해 진솔한 입담과 함께 신곡 무대, 그리고 콘서트 스포일러까지 아낌없이 전하며 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송민준은 지난 7일 방송된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이하 ‘손트라’)에 출연, 첫 미니앨범 ‘Prologue(프롤로그)’를 소개하며 컴백 소식을 전했다. 이날 그는 그동안 방송에서는 쉽게 들을 수 없던 비하인드와 인간적인 매력으로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송민준은 TV CHOSUN ‘미스터트롯2’와 MBN ‘현역가왕2’에 출연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노래 한 곡을 부르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정말 치열했다”며 진심을 담아 고백했다. 이어 “진성 선생님이 제가 부른 ‘정녕’ 무대에 눈물을 흘리셨다. ‘응원의 마음으로 눈물이 났다’고 해주셨던 기억이 있다”며 감동적인 순간을 떠올렸다.

이찬원과의 각별한 우정도 공개됐다. 송민준은 “이찬원 어머니가 대구에서 카페를 운영하시는데, 촬영차 대구에 내려갔을 때 직접 안부 인사를 드렸다”며 “찬원이와는 동갑내기 친구고, 먼저 연락이 와서 친해지게 됐다”고 훈훈한 인연을 전했다.

방송 말미에는 최근 발매한 신곡 ‘그림일기’를 감성 가득한 라이브로 선보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무엇보다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콘서트에 대해 “스포를 드리자면 ‘이게 송민준이지’ 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송민준은 첫 미니앨범 ‘Prologue’ 발매를 기념해 오는 9월 6일 서울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2025 송민준 앨범발매 콘서트 프롤로그(Prologue)’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오후 1시와 6시, 총 2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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