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음악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면서 두뇌를 발달시키고 표현력과 사고력, 창의성, 감수성을 키워주는 수단으로 작용해 갈수록 음악 교육이 조기화 되고 있다. 이런 때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범어 스즈키 바이올린 음악학원(원장 장나원)이 크게 주목을 받는다.

장나원 원장은 음악가 모친(김은주 대표원장)의 영향을 받아 세 살 때부터 음악 교육을 받았다. 전국 최초 예술영재교육원 실기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영예를 누리며 성장해 경북대 음대와 이화여대 대학원을 졸업(석사)했고 서울대학교 음악교육 전문지도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는 바이올린 연주자와 학원장으로 활동하며 대표 원장인 모친과 함께 바이올린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범어 스즈키 바이올린 음악학원에서는 1:1 레슨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초급부터 고급까지 체계적으로 구성한 커리큘럼에 따라 단계별로 지도하되 바이올린에 입문한 유․아동에게는 모의 바이올린을 사용해 부담 없이 연주 자세를 배우며 리듬 감각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키즈반 수업은 스즈키 메소드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기본 연주법부터 정확하게 가르치면서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게 하고 꾸준한 반복 연습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이 학원에서는 수강생들을 1년에 두 차례 음악 콩쿠르에 참가케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은 무대에서 실전 경험을 쌓으며 성취감을 맛보게 되는데 다수가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2025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리더 대상에 선정된 장 원장은 “연주를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연주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애정으로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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