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국내 반도체 분야 1세대 연구자로서 반도체 산업의 토대를 마련하고 미래 국가 육성정책에 앞장섰던 한 인물이 예술가로서 우리에게 삶의 메신저 역할을 해주고 있어 다시금 이목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수필가, 시인, 조각가로 제2인생을 열어가는 곽계달 작가이다.

그는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전자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반도체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힘쓰면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군수 산업 현대화를 뒷받침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대학에서 은퇴한 후에는 독실한 크리스천답게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메신저로 살아가면서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예수의 ‘믿음․소망․사랑․나눔’ 정신을 확장시켰다.

뿐만 아니라 SNS(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를 기반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야기, 삶의 단상 또는 여행담을 적은 수필과 시, 종교성을 띤 글을 써서 대중과 공유했으며, 웹진 <한반도문학>을 통해 등단하며 문학 작가로 거듭났으며 영성을 북돋우는 내용의 저서 『영혼의 얼굴』(e-book)을 발간했다.

곽 작가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곽계정(누님) 여성 공예가와 조각 예술가로서 함께하고 있다. 라오스에서 1년 6개월간 버려진 나무를 활용하여 사람의 얼굴을 표현한 조각 작품을 만들었다.

곽계달 작가는 지난 4월 울산광역시에 소재한 장생포문화창고에서 성황리 개최된 <한국 근현대 미술의 선구자들> 특별 전시회의 작품 전시 기획을 총괄해 주목받기도 했다.

2025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리더 대상에 선정된 곽 작가는 “경험과 개성이 정제가 되면 그것이 곧 예술이다”라며 “분별력과 통찰력으로 진리를 추구하고 생명의 길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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