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블랙핑크가 서울의 밤을 물들였다.
지난 5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포문을 연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을 기념해, 서울 곳곳이 블랙핑크의 시그니처 컬러인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이번 이벤트는 ‘PINK AREA: 테이크 오버 라이팅’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4일부터 남산서울타워, 세빛섬, 반포대교 등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들이 일제히 핑크 조명을 밝혔다. 야경의 백미인 세빛섬과 반포대교에서는 무지개 분수쇼와 핑크라이팅이 함께 펼쳐지며 시민들과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남산타워 정상에 떠오른 핑크빛도 SNS 상에서 인증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현실 공간을 배경으로 울려 퍼진 블랙핑크의 상징적 사운드 “BLACKPINK in Your Area(블랙핑크 인 유어 에리어)”는 실제보다 더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단순한 라이팅 쇼를 넘어 블랙핑크의 존재감을 서울 전체에 새긴 상징적 이벤트로 평가받는다. 각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촬영한 팬들의 인증샷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블랙핑크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이번 ‘DEADLINE’ 월드투어를 통해 16개 도시, 31회 공연에 나선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을 시작으로,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등 유럽 주요 도시와 아시아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까지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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