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양반집 규수 서현이 옥택연도 놀라게 한 파격 비주얼 변신을 보여준다.

KBS2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측은 12일 2회 본 방송을 앞두고 단역 차선책(서현 분)의 파격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서 차선책은 원작 소설의 열렬한 팬이었던 현실 여대생 K(서현 분)의 영혼이 깃든 후부터, 작품속 주인공들과 의도치 않게 엮이며 원작과 달리 존재감을 갖기 시작했다. 악녀 도화선(지혜원 분)의 노골적인 하대를 당하던 여주 조은애(권한솔 분)를 도우려다 폭탄주 제조로 사교 모임을 장악해 버렸다. 설상가상으로 다음 날 아침 남주 이번(옥택연 분)과 한 이불을 덮은 채 그의 침소에서 눈을 뜨게 되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날 공개된 스틸컷 속 차선책은 흙이 잔뜩 묻은 한복에 산발이 된 머리를 한 채 단아하던 양반집 규수라고는 믿을 수 없는 남루한 차림새로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밭에 움츠려 앉아 작물을 입에 물고 있어 신선한 충격을 더한다.

무엇보다 이를 마주하고 있는 이번의 굳은 표정은 속내를 읽을 수 없이 의미심장하다. 함께 아침을 맞았던 여인의 파격적인 행색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2회는 1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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