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생활인구 유치 차원에서 접근 필요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연구원(원장 현진권)은 “강원 영상산업의 한계 ② : 영상촬영 지원사업은 강원도 경제발전에 효과 있다”라는 제목으로 2025년 제5호 정책톡톡을 발간했다.

최근 3년간 강원도에서 장편영화 1편을 찍는데 5.5일~10일 정도 촬영을 진행했다. 이렇듯 숙박 형태의 영상촬영은 연간 최대 225.8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94.6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425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외부 영상촬영팀을 대하는 지역 정책의 관점은 아직 생활인구 유입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지역소멸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국내외 스포츠 전지훈련팀 유치는 제도적, 행정적 뒷받침이 체계적이라는 점에서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실제로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체육시설 개보수, 훈련용품 지원 외에도 지역 특산품 제공, 회식비용 지원, 관광지 및 문화시설 무료관람권 제공, 상해보험 가입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지방조례로 만들어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수행한다.

이영주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영화 촬영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생활인구 유치 대상으로 정책적 관점화하지 못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영상산업 육성 조례」에 구체적인 지원 프로세스를 포함시킬 필요성이 있으며, 영화․영상 관련 외부 유입인구의 지역내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및 전략적인 관계맺기를 지속화해야 한다”고 했다.

※ 자세한 내용은 강원연구원 정책톡톡(http://www.gi.re.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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