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장진 감독의 작품이자 정영주·이엘·이연희·김슬기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극 ‘꽃의 비밀’이 열정 넘치는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배우들은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듯 다채로운 표정과 몸짓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소피아’ 역 박선옥·황정민·정영주는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하지만, 왕언니다운 따뜻한 매력으로 화기애애한 연습실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자스민’ 역 장영남·이엘·조연진은 캐릭터의 다층적인 매력을 배가시켜 연습실에서도 감탄을 자아낸다는 후문이다.

마을의 미모 담당 ‘모니카’ 역 이연희·안소희·공승연은 2막에서 반전 매력을 발산해 폭소를 자아낸다.

‘지나’ 역 김슬기·박지예는 사건의 중심에서 중요한 열쇠를 쥔 캐릭터답게 미스터리한 매력을 한껏 발휘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보험공단 의사 ‘카를로’ 역 조재윤·김대령·최영준의 익살스러운 코믹 연기도 연습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작가 겸 연출가 장진은 “배우들의 에너지를 받아 세심한 장면 분석과 재치 있는 디렉팅으로 연습실을 이끌었다. 좋은 코미디는 시대를 아우르고 관객의 마음을 읽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꽃의 비밀’은 이탈리아 북서부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가부장적 남편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며 벌어지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극이다. 오는 2월8일부터 5월11일까지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한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