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배우 한소희가 개인 블로그 활동을 10개월 만에 재개했다. 류준열-이혜리 등 떠들썩했던 열애설 이후 다시 한번 화제 중심에 오를지 관심을 모은다.
한소희는 12일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우리가 살고있는 이 시대의 목소리들과 들리는 소식들에 저에게는 별 거 아닌 새해가 무거워 지기만 한다”며 “그에 제가 할수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애도와 위로의 마음만을 몇 글자로 전하는 일이라는 점에 무기력해지기도 실은 아무 죄 없는 하늘이 원망스럽기도 하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한소희는 “저는 잘 지내고 있다.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편협했던 제 시각에 대한 생각들과 과오 그리고 따라오는 자괴감 등 수많은 감정을 제 속에서 일궈내어 보았지만, 아직 한참 부족한 것 같다”며 “이따금 제 블로그를 보러 와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이러한 변명 아닌 변명들만 늘어놓고 있자니 저 자신이 보잘 것 없어 보이기도 하다”고 적었다.
끝으로 “그래서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우리 모두 무탈하기를 바라며 조금은 덜 춥고 덜 아프시길, 시린 겨울에 엉킨 마음들을 묻고 다가올 봄에 꽃을 피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한소희는 지난해 3월 16일, 류준열과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자 직접 블로그에 글을 올려 류준열이 이혜리와 결별한 이후인 올해 초에 가까워졌다며 ‘환승’이라는 단어를 쓰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후로도 논란이 계속되자 한소희는 개인 블로그에 썼던 모든 글을 지운 바 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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