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엔젤리그가 링크 입력만으로 1분 만에 고품질 영상을 생성하는 AI 영상 제작 서비스 ‘패스트 컷 AI’를 출시했다.
패스트컷AI는 뉴스나 블로그의 제품 리뷰의 링크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숏폼 ▲롱폼 영상으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이다. 촬영이나 편집 기술 없이 간편하게 고품질 영상을 제작할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활용 가능하다.
숏폼 콘텐츠는 뉴스·블로그 링크를 기반으로 AI가 이미지를 찾아 30~50초 분량의 영상을 자동 생성한다. 특히 말투·목소리·배경영상 및 음악 등을 설정해,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채널 성격에 맞게 제작한다.
롱품의 경우 쿠팡 파트너스나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제공하는 제품의 링크를 붙이면, AI가 제품 정보와 사용자 리뷰를 분석해 전문 리뷰 유튜버 수준의 고품질 영상으로 만든다.
패스트컷 AI는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용자의 수익 창출을 돕는다. 쿠팡 파트너스나 알리익스프레스 어필리에이트의 고객이 상품 리뷰 영상의 링크 클릭 후 상품을 구매하면, 제휴 파트너인 사용자는 3~7%가량의 수익금을 얻을 수 있다. 실제 서비스 출시 후 초보 유튜버 대상 영상 생성 챌린지에서 한 달 동안 3만 개 이상의 영상을 만들었다. 이 영상들을 통해 제작자들은 총 1200만 원 상당의 수익을 창출했다.
패스트컷 AI 오현석 대표는 “패스트컷 AI를 활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고품질의 영상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크리에이터들이 본인 채널을 더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라며 “뉴스나 블로그 링크 하나로 간편하게 영상을 만들어주는 서비스(Link to Video)로 시작했다. 향후 어떤 링크라도 특별한 영상을 만들어주는 서비스(Every Link to Unique Video)가 되도록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엔젤리그에 초기 투자한더벤처스 김철우 대표는 “빠른 영상 콘텐츠 제작이 필요한 크리에이터, 기업 등 사용자들에게 큰 장점을 가진 서비스”라며 “디지털 콘텐츠의 수요 증가와 콘텐츠 마케팅 시장의 확대로 연평균 15% 이상씩 성장하고 있는 영상 콘텐츠 시장에서 기회를 잘 포착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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