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GS칼텍스가 젊고 유망한 미들블로커를 수혈했다.

GS칼텍스는 자유계약(FA)을 얻어 적을 옮긴 강소휘(27)와 한다혜(29)의 보상선수로 각각 한국도로공사의 최가은(23), 페퍼저축은행의 서채원(21)을 영입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최가은은 2019~2020시즌 1라운드 5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입단해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페퍼저축은행의 신생팀 특별지명선수로 유니폼을 갈아입었고, 2022~2023시즌에는 블로킹 10위를 차지하는 등 일취월장한 기량을 선보이며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2023~2024시즌에는 세터 이고은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도로공사에 합류하며 잠재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대구여고를 졸업한 서채원은 2021~2022시즌 1라운드 3순위로 신생팀인 페퍼저축은행에 입단했다. 기본기가 뛰어난 자원으로 평가받는 그는 페퍼저축은행에서 꾸준히 기용되며 경험치를 쌓아왔다.

두 선수는 지난 2021~2022시즌과 2022~2023시즌 페퍼저축은행에서 두 시즌 동안 한솥밥을 먹으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GS칼텍스는 세대교체와 함께 젊고 패기 넘치는 팀으로 변화 중인 팀에 두 선수의 합류가 전력 상승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팀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젊고 유망한 자원인 최가은과 서채원을 선택했다. 특히 두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다.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면 앞으로 GS칼텍스의 미들블로커진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성장시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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