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한남5구역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9일 제8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6건의 계획안을 심의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한남5구역은 지하 6층∼지상 23층, 56개동 2592세대(공공 390세대·분양2202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변신한다. 앞으로는 한강, 뒤로는 남산을 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으로 주목받는다.

한남5구역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다. 시민들이 한강에서 문화공원, 남산까지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다.

단지 저층부에는 한강 변 두무개터널의 아치를 세우고, 고층부에는 옥상정원을 설치해 친환경적 단지를 완성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시는 건축위원회를 통해 시내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환경 개선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극 채용해 경관 개선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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