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 한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등 29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중기부 공모에서 안양 중앙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평촌1번가는‘첫걸음 기반조성’으로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또 남부시장・안양가구상점가・아크로상가・귀인동먹거리촌은 ‘시장경영패키지 지원’대상지로 선정됐다.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은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살려 집중 육성하는 것으로, 최대 10억 원(국비・시비 각각 50%)을 지원한다.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선별해 특성화 사업의 사전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위생환경 개선, 상인조직 역량 강화 등을 목적으로 하며, 최대 3억 원(국·시비 각각 50%)을 지원하는데,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는 평가를 받을 경우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으로 연결이 가능해 상권 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할 수 있다.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상권에서는 각각 4500만원(국비 80%・시비 10%・자부담 10%)씩을 지원받아 상권 실정에 맞는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지로 선정된 시장들은 각종 체험교실이나 문화공연・벼룩시장 등 축제, 지도나 상표화(브랜딩) 개발 등 홍보 및 마케팅 활동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활용해 평촌1번가 미디어아트 설치(6억 원), 중앙시장 경관조명 사업(10억 원), 호계시장 비가림막 설치(5억 원)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최대호 시장은“세수 감소 등으로 재정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적극적 노력을 통해 확보한 국・도비를 활용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방문객의 사랑을 받는 상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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