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김정은이 아들 한상조를 마약 중독에서 구하기 위해 이유미, 이승준과 치열한 수사를 펼쳤다.

JTBC ‘힘쎈여자 강남순’ 11회에서 분노가 극에 달한 황금주(김정은 분)와 강희식(옹성우 분)이 류시오(변우석 분)에게 한 방을 먹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시원한 한 방 덕에 지난 11일 방송된 ‘힘쎈여자 강남순’은 시청률 7.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비지상파 1위를 달성했다.

앞서 강남인(한상조 분)은 신종마약 ‘CTA 4885’를 다이어트약인줄 알고 구매했다. 강남인은 다이어트를 위해 계속 ‘CTA 4885’ 복용하다가 끝내 마약에 중독됐다.

강남인을 위해 가족들이 수사에 나섰다. 강남순(이유미 분)과 강봉고(이승준 분)는 강남인에게 신종 합성 마약을 판매한 사람의 계좌번호를 들고 강남 한강 지구대로 향했다. 그곳에서 순경 여지현(김시현 분)의 도움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지만 타인 명의의 대포 통장인 사실이 드러났다. 둘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현수(주우재 분)를 통해 신종 합성 마약을 판매한 태리(한다희 분)의 연락처를 알아냈다.

황금주는 강남인의 휴대전화로 태리에게 해독제와 현금 10억을 교환하자는 문자를 보냈다. 강남인의 카페에서 태리를 만난 황금주는 해독제로 강남인을 무사히 살릴 수 있었다.

한편 강희식은 팀장 하동석(정승길 분)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강희식은 사망 전까지 갈치(한동원 분)에게 마약을 구매하는 등 사건일지 작성을 멈추지 않았다. 이를 보고 각성한 강희식은 헤리티지 클럽으로 달려가 갈치를 체포했고 “이 사건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든 가만두지 않겠다”고 선전포고했다.

강남인을 살린 황금주는 적자 케이블 TV를 인수해 ‘금주 티비’로 개편했다. 그는 이 채널로 신종 합성 마약을 폭로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류시오는 크게 분노했고 러시아로 수출한 ‘CTA 4885’가 강희식의 손에 들어갔다는 걸 알게 된 후 체포된 갈치의 입을 막기 위해 살해를 사주했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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