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마약 공조수사에 나선 옹성우가 이유미의 괴력에 또한번 ‘심쿵’했다. 이유미도 옹성우의 달달한 문자메시지에 함박미소를 지으며, 아이돌 덕질을 접었다.

21일 방송된 JTBC 토일극 ‘힘쎈 여자 강남순’에서 강남순(이유미 분)과 강희식(옹성우 분)은 두고의 물류창고에 잠입해 마스크로 위장한 마약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희식이 허리를 다치자 남순은 가볍게 안아올려 희식에게 굴욕감을 안겼다.

황금주(김정은 분)는 누군가의 메시지를 받고 인천항으로 향했고, 헤리티지 클럽에서 만났던 남자(이용우)를 우연히 만났다. 황금주는 그곳에서 두고의 마약 정보를 넘겼던 오플렌티아 부회장을 만났다.

“제대로 돈을 쓰는 부자를 찾고있었다”는 맥거번 부회장의 조력을 받게된 황금주는 정의구현에 힘을 싣게 됐다. 희식의 배웅을 받고 집에 돌아온 남순은 “마스크 만진 손 잘 씻고 자라”는 희식의 달달한 문자메시지에 함박 미소를 지었다.

강남순을 사칭했던 현상수배범 리화자(최희진 분)가 두고에 있다는 걸 알게된 강희식은 “너를 사칭하던 리화자가 두고에 있어”라고 남순에게 경고했다. 하지만 남순은 “난 우리 엄마를 믿어볼래”라고 말했다. 황금주가 “한때나마 내가 딸로 생각했던 아이다. 그 아이 버리지 않을 거다. 품어보겠다”라고 말했기 때문.

재벌가 사이에서 자산관리전문가로 유명한 브래드송(아키라 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황금주는 “뭔가 이상하다. 파 봐야겠다”라며 회사를 찾아가 정보를 캤다.

마스크 마약을 둘러싼 의혹이 여전한 가운데 강남경찰서 관할에서는 연달아 마약중독으로 추정되는 사망사건이 이어졌다. 경찰로 복귀한 희식을 대신해 혼자 물류창고에 잠입한 남순은 그곳에서 두고 대표 류시오(변우석 분)를 마주쳤다.

온몸에 핏줄이 선 류시오가 고통에 찬 신음을 짓는 보고 손을 내민 남순은 류시오의 손끝에 멀리 나가떨어졌다. 두고가 러시아 마피아와 연결되었다는 걸 알게된 황금주는 류시오가 마약 자금으로 회사를 설립했다는 걸 확신했다.

남순이 희식과 함께 두고에서 마약 수사 중인 걸 알게된 황금주는 “우리 함께 세상을 구하자”라며 의지를 다졌다.

여러 사망자가 물을 먹다가 죽었다는 걸 확인한 강희식은 마스크의 가루를 먹은 수사팀장이 계속 물을 먹는걸 막고는 “물이다. 물에 마약이 반응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류시오는 괴력의 직원이 있다는 소식에 영상을 유심히 보게 되고 비행기를 멈춰세웠던 강남순인걸 알아채고 미소지었다. 황금주는 강희식에게 “강경위는 두고를 파라. 난 류시오를 파겠다”라며 공조수사를 제안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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