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이유미가 모친 김정은과 극적으로 재회했으나 구조활동 중 함께 창밖으로 떨어졌다.

14일 방송된 JTBC ‘힘쎈여자 강남순’ 3화에서 강남순(이유미 분)이 강희식(옹성우 분)의 도움으로 부모인 강봉고(이승준 분), 황금주(김정은 분)와 재회했다.

가짜 강남순 행세를 하던 리화자(최희진 분)는 황금주(김정은 분)의 집에 살며 진짜 강남순이 되기로 결심했다. 그는 동료들을 불러 모아 “원하는 건 뭐든 다해주겠다”며 강남순을 없애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수상함을 느낀 비서는 “어제 식사 때 작당하는 것 같았다”며 “사람을 붙였다”고 황금주에게 귀띔했다.

한편 강남순은 돈을 벌기 위해 사극 드라마 촬영장에서 단역 알바를 시작했다. 퇴근 후 노숙자 커플 지현수(주우재 분), 노선생(경리 분)과 핫도그를 먹던 그는 자신의 텐트를 부수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직접 하나씩 처리했다. 강남순의 괴력을 본 리화자는 놀랐다.

리화자 패거리를 처리한 후 강남순은 “내가 병원비 다 물어줄 필요없지?”라고 걱정했다. 이어 집이 없어져 울고 있는 노숙자 부부에게 “다시 집을 지어주겠다”고 했지만 그들은 남순에게 “고맙다”는 말만 남기고 떠났다. 집이 없어진 남순은 희식의 집에 머물렀다.

강희식은 황금주에게 전화해 “딸을 찾고 계시는데 제가 제보 드리겠다”고 했다. 딸을 아냐는 황금주의 질문에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한 강희식은 강남순에게 “네 엄마를 찾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강남순은 “우리 엄마를 찾아줘서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황금주도 딸을 찾았다는 걸 알고 강봉고에게 전화해 이 소식을 알렸다.

강남순은 부모님과 재회를 위해 강희식에게 받은 예쁜 옷을 입고 약속 장소로 나섰다. 그러나 그는 화재 현장을 발견하자마자 뛰어난 점프력으로 불이 난 현장에 들어갔다. 그는 건물에 갇혀 울고 있는 아이들을 찾아 창문을 부수고 이들을 구했다.

황금주 역시 지나가지 못하는 소방차를 위해 교통상황을 정리했다. 강남순은 안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까지 모두 찾아내 구했다. 그러던 중 황금주와 마주치고 황금주는 강남순을 보고 손을 내밀지만 건물 안에 있던 난로가 터지며 창밖으로 떨어진다. 황금주는 떨어지는 남순을 몸으로 감싸며 딸과 함께 떨어졌다.

‘힘쎈여자 강남순’의 이날 시청률은 8.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지난 8일 방송분보다 1.9%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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