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세계 장애인 이스포츠대회 로고

[스포츠서울] ‘제1회 세계장애인e스포츠대회’(이하 2014 WeS 대회)가 오는 5~7일 전 세계 11개국에서 200여명의 각 국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성북구 경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제장애인e스포츠연맹(회장 임윤태)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와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공동주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성북구청(구청장 김영배) 후원으로 진행된다.

‘World e-Sports, We are special’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제장애인e스포츠연맹 발족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대회다. e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 장애인들의 소통을 확대하는 한편, e스포츠 종주국 한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5일 오후 2시에는 국제장애인e스포츠연맹 임윤태 회장과 한국콘텐츠 진흥원 관계자 각국 선수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농학교 난타 팀의 공연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정식종목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스타크래프트2’가 채택됐다. 시범 종목으로는 ‘스페셜포스2’, ‘카트라이더’, ‘X박스 키넥트 스포츠’, ‘역전맞짱탁구K’ 등 4개다.

대회와 함께 6일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는 장애인 e스포츠의 발전방향 및 국제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심포지엄도 진행된다. 영남대학교 박기용 교수가 ‘대한민국 장애인 e스포츠 종주국 구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국제장애인e스포츠연맹 림 푸에이 티악(Lim Puay Tiak) 부회장과 송석록 사무총장, 박영옥 한국스포츠개발원 실장, 경희대학교 김도균 교수 등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김진욱기자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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