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은 함께 우승을 만끽했다.

맨시티는 21일 경기가 없었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했다. 2위를 달리던 아스널이 잉글랜드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023시즌 EPL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하면서다.

아스널이 승점 81에서 제자리걸음 했고 맨시티는 이미 승점 85를 확보했다. 아스널이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맨시티는 이날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리그 3연패다.

맨시티 선수들은 훈련장에서 옹기종기 모여 아스널 경기를 관찰했다. 맨시티는 구단 SNS를 통해 당시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전달했다. 두 손을 모으고 아스널 경기를 관람하던 맨시티 선수들은 아스널의 패배가 확정되자, 하나같이 기뻐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선수들과 함께 우승의 순간을 누렸다. 특히 잭 그릴리쉬는 책상에 올라가 환호하고,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임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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