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코미디언 출신 배우 박보미가 깜짝 놀랄 소식을 전했다.

16일 박보미는 자신의 채널에 “정말 너무나도 사랑하는 저의 천사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심정지가 왔었는데 40분의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있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지금은 아주 깊은 잠에 빠져있어요. 기도의 힘이 필요해요. 많이 기도해주세요”라며 “정말 기적 같은 아이에요. 하늘에서 보내준 우리 천사 시몬이를 위해서 온 맘 다해 기도해주세요”라고 거듭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제 안부를 묻는 연락들에 답장은 제가 당분간은 못해드릴 것 같아요! 답 못해드려 죄송해요!”라고 전했다.

박보미의 깜짝 소식에 네티즌들은 “시몬이를 위해 기도할게요” 등의 응원을 보냈다.

한편, 지난 2014년 KBS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박보미는 2017년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을 통해 배우로 전향했다.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넷플릭스 드라마 ‘인간수업’ 등에 출연했다. 2020년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해 지난해 2월 아들 박시몬을 품에 안았다.

다음은 박보미의 채널 전문.

정말 너무나도 사랑하는

저의 천사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심정지가 왔었는데

40분의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 있어요.

지금은 아주 깊은 잠에 빠져있어요.

기도의 힘이 필요해요.

많이 기도해 주세요.

정말 기적 같은 아이에요.

하늘에서 보내준 우리 천사 시몬이를 위해서

온 맘 다해 기도해 주세요.

저희 가족 모두 씩씩하게 아주 잘

견디고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시몬이가 너무 잘 버텨주고 있으니까!

정말 진심으로 기도해 주세요!

우리 시몬이에게 기적이 일어날 거라 믿어요!

지금 제 안부를 묻는 연락들에

답장은 제가 당분간은

못해드릴 것 같아요!

답 못해드려 죄송해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 사랑한다는 말

아주아주 많이 하는 하루 되세요!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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