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S 진격의언니들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 001
장영란, 박미선, 김호영(왼쪽부터).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방송인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이 동업에 나선다. 고객들의 고민을 싹둑 잘라내는 살롱을 차린 세 사람은 ‘마음 트리트먼트’를 자신했다.

22일 채널S 새 예능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이 참석했다.

‘진격의 언니들’은 MC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이 막막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는 포맷의 토크쇼다. ‘고민 커트 살롱’을 표방한다.

“‘이건 내 프로다. 됐다’ 싶었다”며 애정을 내비친 장영란은 차별점으로 MC 라인업을 꼽았다. 그는 “고민 들어주는 프로그램이 많지만 이렇게 세 명이 묶인 프로그램이 없다. 저희처럼 촌철살인에 직설적인 화법을 쓰는 사람들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첫 녹화를 마치고 장수 프로그램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너무 신난더라”며 “대본 없이 출연자분들에게 무슨 고민인지 물어보고 한다. 스튜디오에서 대본 없이 하는 프로그램은 처음”이라고 해 기대를 높였다.

채널S 진격의언니들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 001
김호영, 박미선, 장영란(왼쪽부터).

고민상담 프로그램이 처음이라는 박미선은 장영란, 김호영을 믿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두 사람에 대해 “귀에서 피 나올 거 같다. 에너지가 장난이 아니다. 남자, 여자 동급 최강 둘이 양쪽에 있다. 중간에 피 한 번씩 닦는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영은 콘셉트에 이끌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민을 커트한다’는 단어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고민 없는 사람이 어디 있냐. 이 고민을 누군가가 해결해줘서 딱 걷어내주길 바라지 않나. 이 콘셉트가 너무 마음에 든다”며 들뜬 기색을 비쳤다.

박미선은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출연자를 묻는 말에 “마약 배우”라고 답했다. 최근 마약 투약 혐의를 벗고 새 출발에 나선 이상보를 언급한 것으로 보여 궁금증을 더했다.

또한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은 각각 만나고 싶은 게스트로 가수 겸 배우 차은우, 티빙 ‘환승연애’에 출연한 정현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언급했다.

끝으로 장영란은 “최선을 다하겠다. 방송인 장영란으로서 나오시는 분들의 고민만 바라보겠다. 진실성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평소에도 지인들의 고민 상담을 해준다는 김호영은 “장기를 펼쳐보겠다. 실력 발휘를 해보겠다”며 “잘해드리겠다. 트리트먼트 해드리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진격의 언니들’은 이날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채널S 진격의언니들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 001
김호영, 박미선, 장영란(왼쪽부터).

채널S 진격의언니들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 001
장영란, 박미선, 김호영(왼쪽부터).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채널S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