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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다시 ‘비상(飛上) 원정대’를 띄운다. 올해 팬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파이널 라운드에 원정 무료버스도 운영한다 .
오는 10월8일(저녁 7시) 강원FC와의 2022 K리그1 원정 35라운드, 그리고 10월23일(오후 3시) 전북 현대와의 원정 38라운드가 이에 해당한다.
인천은 12승13무8패 승점 49로 올 시즌 K리그1 4위를 기록하며 9년 만에 상위그룹인 파이널A에 진출했다. 이런 좋은 성적은 홈과 원정 가리지 않고 열렬히 응원해준 팬들 덕분이라며 구단은 감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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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단은 지난 9월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30라운드 원정경기에 응원 간 팬들에게 왕복 항공권을 지원했다. 조성환 감독 등 선수단이 자발적으로 모금하고, 전달수 대표이사 등 구단 관계자들이 힘을 보태 1200만원을 모았고, 120명의 팬들에게 각각 10만원씩 항공료를 제공한 것이다.
구단에 따르면, 정규리그 종료 뒤 ‘훈훈한 일’이 생겼다. 인천 서포터스 ‘파랑검정’이 구단의 제주원정 왕복 항공권 공약 이행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벌인 뒤 모금액을 구단 홈경기 청소년·어린이 입장객 초청에 써달라는 뜻을 전한 것이다.
파랑검정 측은 어린이 등 신규 팬이 많이 생겨나서 더 많은 팬으로 경기장이 채워지길 희망한다는 뜻도 함께 구단에 전했다. 이에 구단은 화답 차원에서 ‘비상원정대’를 모집하기로 했다. 비상원정대는 지난 2005년 K리그 준우승의 기운을 되새겨 다시 한번 비상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시즌 첫 비상원정대 모집은 30일 낮 12시부터 10월5일 수요일 낮 12시까지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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