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손흥민(30)이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열린 프리시즌 최종전 아이테크컵 경기에서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이탈리아)와에 0-1로 졌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그라운드에 섰다. 올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이반 페리시치, 비수마 등도 선발로 나섰다.
손흥민은 교체 직전까지 67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 생산에는 실패했다. 전반 25분 페리시치의 헤딩 패스를 손흥민이 논스톱 발리슛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오히려 4분 뒤 로마의 코너킥 상황에서 호제르 이바네스가 헤더 결승골을 터뜨리며 끌려갔다. 전반 38분 헤리 케인이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을 받았다.
후반 22분 손흥민은 이적생 히샬리송과 교체됐다.
이날 경기를 포함, 토트넘은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치른 네 차례 프리시즌 경기서 2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뒀다.
K리그 올스타와 첫 경기에서 6-3 승, 세비야(스페인)와 맞대결은 1-1로 비겼다. 지난주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상대로 2-1 승, 그리고 이날 최종전에서는 패했다.
손흥민은 프리시즌 네 경기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3도움은 모두 해리 케인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지난 시즌 EPL 통산 최다 합작골(41골) 다운 ‘손·케’ 라인의 찰떡 호흡을 프리시즌에도 과시했다.
프리시즌 경기를 모두 마친 토트넘은 오는 6일 사우샘프턴과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kkang@sportsseoul.com
기사추천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