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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강원랜드는 28일 강원도 캄보디아의 라보그 부티크 카지노와 슬롯머신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익분배 방식 판매를 위한 협약으로 슬롯머신 공급자와 카지노 운영자가 슬롯머신 매출의 일정 비율을 수익으로 나눠 갖는 방식이다. 양사는 설치대수, 비용부담, 수익분배 비율, 계약기간 등을 정하고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판매 예상 규모는 약 40대 내외로 향후 카지노 매출규모에 따라 수익이 발생될 전망이다.
라보그 부티크 카지노는 일본의 파친코 전문기업이 설립한 유니온 챌린지 그로스(UNION CHALLENGE GROWTH CO., LTD)가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지금 영업장 3배 규모의 증축공사를 진행하고 있을 정도로 캄보디아 카지노 업계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강원랜드는 자체개발한 KL사베리(Saberi) 슬롯머신을 캄보디아에 소개함과 동시에 동남아 시장 진입에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답보상태에 놓인 머신세일즈 사업을 재개하기 위해 국제 카지노 관련 박람회에 참가하고 필리핀 사무소 개소를 준비하는 등 해외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경영진이 직접 세일즈 현장 일선에 나서는 등 전력투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강원랜드는 2017년부터 슬롯머신 국산화를 위해 사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21종의 게임 개발을 완료했고, 올해는 동남아시아 지역을 겨냥한 게임을 포함하여 9종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이삼걸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은 물론이고 전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슬롯머신 제작사로서의 인지도를 확산해 나가겠다” 며 “앞으로도 강원랜드의 슬롯머신 제조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전방위 판촉에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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