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 명대로 급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신규 확진자가 7만명을 돌파하며 83일 만에 최다를 기록한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그래프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코로나19 유행 재확산세가 커지면서 19일 신규 확진자 수가 7만3000명대로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3582명 늘어 누적 1886만1593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수는 주말 진단 검사 감소 영향으로 2만명대로 떨어졌던 전날(2만6299명)보다 4만7283명 급증하면서 2.80배가 됐다.

1주일 전인 지난 12일(3만7347명)의 1.97배로, 3만6235명 늘었다. 2주일 전인 지난 5일(1만8136명)과 비교하면 5만5446명 늘어 4.05배가 됐다. 이달 초 이후 1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면서 지난 4월 27일(7만6765명) 이후 83일 만에 최다 기록을 나타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51명으로 전날(319명)보다 32명 늘었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7만3231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만100명, 서울 1만8038명, 부산 4892명, 인천 4238명, 경남 3970명, 충남 2756명, 대구 2423명, 경북 2218명, 전북 2095명, 울산 2068명, 강원 2009명, 충북 1987명, 대전 1954명, 전남 1658명, 광주 1368명, 제주 1221명, 세종 559명, 검역 28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81명)보다 10명 증가한 91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가 9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6일(98명) 이후 33일 만이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4.9%(1428개 중 213개 사용)로 전날(15.2%)보다 0.3%P 떨어졌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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