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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웰빙 열풍과 삶의 질을 중시하는 트렌드 속에 건강한 몸을 가꾸는데 아낌 없이 투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수요가 증가하니 당연히 관련 사업도 활황을 누리는 추세다.
헬스용품 시장도 그런 분야 가운데 하나다. 최근엔 TV와 연동되는 체감형 바이크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스포츠·건강·생활 용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중소기업 굿프렌드가 개발한 ‘굿터치 탄다 스마트 TV 스피닝 바이크’가 돌풍의 진원지다.
굿프렌드는 디자인등록 50여 건, 상표등록 10여 건, 특허 7건을 보유하고 2011년부터 건식족욕기, 좌훈족욕기, 안마매트, 마사지기, VR(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승마운동기, 훌라후프, 매직 행거, 동전교환기 등 100여 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 중 면상발열체를 이용한 건식족욕기는 15만 대나 판매돼 업계 선두로 올라섰다.
굿프렌드는 코로나19로 급격히 커진 홈 트레이닝 시장을 겨냥해 2020년 체감형 TV 스피닝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이후 신화전자, 울산과학기술원 연구소기업 굿터치와 공동 연구 끝에 ‘굿터치 탄다 스마트 TV 스피닝 바이크’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실내 자전거를 스마트 TV와 연동해 다양한 체감형 모바일 콘텐츠를 즐기는 신개념 스포츠용품으로 강력한 리얼 저항 시스템을 갖췄다. 블루투스4.2와 ERG 모드를 지원하며 케이던스 센서가 내장돼 있고 타사 프로그램과 연동돼 즈위프트나 루비, 원랩 등의 앱을 실행하면 세계 라이더들과 실시간 인터랙티브 가상 라이딩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굿터치 탄다는 사용자 운동 환경에 따라 속도를 증감할 수 있으며 경사도 강도를 자동 감지·조정하고 신체 조건에 맞춰 1~8단계까지 강도를 수동 조절하며 유산소·근력 운동을 할 수 있다. 앱으로 운동 데이터가 실시간 기록되고 체계적으로 관리돼 체지방 감량 효과가 좋을 뿐 아니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장시간 운동해도 피로감이 적다. 굿터치 탄다는 사용자들의 큰 호응 속에 홈 트레이닝 기구의 최고 선택 기준으로 자리매김했다.
선우현 굿프렌드 대표는 홈트레이닝 시장을 선점하고 마케팅을 고도화하기 위해 전 국가대표 체조 선수 신수지, 줄리엔 강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고 홈트레이닝 용품 브랜드 ‘리본’(RE:BORN)을 론칭했다.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진동운동기, 골반마사지기, 스텝퍼, 필라테스 용품 등을 판매하며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그는 “홈트레이닝의 대명사가 된 굿프렌드는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과 서비스 개발, 투어형·게임형 콘텐츠 확대, K-한류 문화 콘텐츠와 실감형 자동 바이크를 융합한 메타버스 가상현실 구현에 총력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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