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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김상돈 시장이 지난해 국토부를 방문해 GTX-C 추가 역사인 의왕역에 대해 협의했다. 제공=의왕시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 경기 의왕시는 GTX-C 추가 역사인 의왕역이 민자적격성조사 결과 적격성 확보와 함께 실시협약에 반영돼 사실상 확정단계라고 2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안한 4개 추가역(의왕,왕십리,인덕원,상록수)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의 민자적격성조사 결과 적격성이 확보돼 실시협약(안)에 반영했으며, 이 안은 향후 KDI 검토, 민투심 심의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으로 적기에 GTX-C가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 해 8월 국토교통부가 “제3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의왕?군포?안산 신도시의 광역교통대책으로 의왕역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한 이후, 국토교통부와 시는 의왕역 등 추가역사에 대한 민자적격성 검토 및 실시협약(안) 작성을 추진 중이었다.

시는 GTX-C 의왕역이 민자적격성 검토결과 타당성이 있고, 실시협약(안)에 추가역사로 포함돼 있으므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실시협약(안)에 대한 KDI 검토 및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반기 중으로 실시협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돈 시장은 “현재 진행상황으로 보면 GTX-C 의왕역 정차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의왕역 유치 초기에 부족한 수요 해결이 선결과제임을 인지하고 신규 신도시 개발을 통한 수요 창출로 의왕역을 유치하려는 전략적 판단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GTX-C는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74.8km를 연결하는 급행철도로 약 4조3,85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의왕역에서 삼성역까지 18분이면 도착 가능해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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