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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은재기자]박찬호가 이번 도쿄올림픽 KBS 야구해설위원으로서 ‘굿 머치 토커’가 돼 활약하겠다고 각오했다.

7일 오전10시 도쿄올림픽 KBS 방송단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아나운서 이광용, 남현종, 박지원과 해설위원 박찬호, 조원희, 여홍철, 기보배 그리고 정재용 KBS 스포츠국장이 참석했다.

전 야구선수 박찬호는 이번 도쿄올림픽의 KBS 야구해설위원을 맡았다. 그는 “제가 TMT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는) TMT(Too Much Talker:투 머치 토커)에서 GMT(G(Good Much Talker: 굿 머치 토커)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후배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잘 전달하겠다고 했는데 다들 너무 좋아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림픽은 처음이다. 베이징 올림픽 때 예선전에만 참가했다”면서 “당시 주장을 맡아서 마음가짐이 남달랐는데 본선에 참가는 못했다. 야구가 금메달 따는 모습을 보고 야구인으로서 기쁘고 벅찼던 기억이 있다. 저는 해설자이지만 그 자부심을 가지고 해설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3일 개막한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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