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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배우 임수향이 섬세한 멜로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베일을 벗은 MBC 새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임수향은 비 오는 날 우산 대신 연꽃잎을 쓴 첫 등장부터 오랜 팬이었던 서환(지수 분), 서진(하석진 분) 형제의 아버지 도예가 서성곤(최종환 분)을 만나 기뻐하는 순수한 모습 등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 뿐만 아니라 엄마의 부재로 인한 결핍과 트라우마, 그로 인해 고모 오지영(신이 분)에게 얽매여 살아가야 하는 원망스러운 자신의 인생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임수향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대학생 강미래부터, ‘우아한 가’의 강강 약약, 아픈 비밀을 밝히기 위해 물러서지 않고 맞서 싸운 재벌 상속녀 모석희까지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감동, 시원한 사이다를 안겨준 바 있다. ‘내가 예뻣을 때’로 임수향이 보여줄 오예지의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26일 오후 9시 30분 3회가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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