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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아모레퍼시픽 그룹과 보광그룹이 사돈지간이 된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맏딸인 민정(29)씨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회장의 맏아들 정환(35) 씨와 오는 27일 약혼식을 올린다.
이들은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결혼을 전제로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약혼식은 오는 27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양가 친척들이 모인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된다.
홍석준 회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서민정 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에서 일했다. 현재는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서씨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를 보유해 서 회장(53.90%)에 이어 그룹 2대 주주이다.
홍씨는 보광창업투자에서 투자심사를 총괄하고 있다. 지주사 BGF(0.52%), BGF리테일(1.56%) 등 친가인 보광그룹 관련 지분을 가지고 있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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