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열혈사제'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고준, 금새록, 음문석이 비밀금고에 갇혔다.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는 비밀금고에 갇힌 김해일(김남길 분)과 박경선(이하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중권(김민재 분)이 보낸 살인병기들은 구대영(김성균 분)과 강력팀 형사들, 서승아(금새록 분)를 무차별 공격했다. 쏭삭(안창환 분)이 위험에 처해있는 서승아를 도와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박경선은 쓰러진 서승아에게 달려갔고 그때 김해일이 나타나서 괴한을 제압했다.
김해일은 이중권에게 연락해 "내가 사람들 건드리지 말라고 했지"라며 분노했다. 이중권은 "반만 죽였어"라고 비웃었다. 이에 김해일은 "너 내가 찾아간다"라고 경고했다. 이중권은 "나를 죽이면 이영준 신부의 죽음에 대한 증인을 없애는 것이다"고 경고했다.
박경선은 출세를 위해 부패한 권력 편에 서는 것이 아닌, 정의의 편에 서게 됐다. 김해일 팀으로 합류한 박경선은 부장 검사 강석태를 속여 카르텔의 중심을 파고들었고, 카르텔이 그동안 쌓아둔 욕망의 결과물 1500억이 쌓인 비밀 금고 존재를 알아냈다.
김해일과 박경선은 비밀 금고를 털기로 했다. 김해일, 박경선, 서승아, 구대영은 구담구 카르텔의 금고에 어떻게 들어갈지 논의했지만, 딱히 방법이 없었다. 김해일은 이들이 직접 돈을 옮기게 하자고 제안했다.
박경선은 강석태를 찾아가 "황철범(고준 분)이 금고를 노릴 수도 있다"며 "금고를 옮겨야겠다"고 말을 흘렸고, 황철범에게 가서는 "강 부장말은 믿으면 안 돼"라고 경고했다.

결전의날, 김해일과 구대영이 준비한 중국 고대에서부터 전해 내려오는 비밀무기 설사화를 들고 구담의 히어로들이 출동했다. 서승아는 도시락 배달원으로 위장해 장룡(음문석 분)과 부하들에게 설사화를 넣은 도시락을 전달한 뒤, 건물에 접근해 카메라를 설치했다.
강석태는 이중권과 살인 병기들을 동행했고, 박경선도 등장했다. 무선 이어폰을 연결한 박경선은 금고 앞에 서 "긴장하지 말라"는 김해일의 말에 "네"라고 대답해버렸다. "대답하지 말라"는 말에 다시 한 번 "네"라고 대답한 박경선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네네네네"노래를 부르며 장기자랑 연습인 척 연기했다.
황철범이 "여기서 750억만 가져가시는 거냐"라고 하자 강석태는 "아니. 다 가져가려고"라며 황철범의 머리에 총을 겨누었다. 황철범은 "여기서 돈 가지고 안전하게 나갈 수 있을 줄 알았느냐. 내가 예상 못 할 것 같았냐"라며 비웃었다.
그 시각 김해일, 구대영은 술 취한 척 건물 앞에서 도발했고, 장룡과 부하들이 나왔다. 이를 확인한 이중권이 부하들을 내보냈다. 장룡과 부하들은 이중권 부하와 맞서려 했지만, 배가 아팠다. 앞서 서승아가 넣은 설사화가 효과를 발휘한 것.
강석태는 돈을 옮기라고 지시한 후 황철범에게 "금고 안으로 들어가"라고 말한 뒤 박경선에게 "너도 들어가"라고 협박했다. 황철범의 사무실에 도청장치를 설치해 놨던 강석태는 박경선과 황철범의 공모를 알고 있었던 것.
금고문이 닫히기까지 15분이 남은 상황, 김해일이 박경선을 구하려고 나섰고, 황철범도 김해일과 같은 편이 되어 싸웠다. 서승아, 구대영까지 왔지만, 공포탄이란 걸 금세 들켰다. 이중권만이 실탄을 가지고 있는 상황. 김해일은 "검사님 대신 내가 금고 안에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결국, 김해일, 서승아, 구대영, 박경선, 황철범, 장룡이 금고에 갇혔다.
모든 게 끝난 상황, 이중권의 부하는 강석태의 복부를 강타했다. 이중권이 강석태를 배신한 것. 이중권은 강석태에게 "나 찾을 생각하지 마. 네 약점 매우 많이 알고 있다"라고 말한 뒤 1500억 원을 챙기고 그를 떠났다.
한편 SBS '열혈사제'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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