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컬투쇼' 래퍼 나플라, 루피, 키드밀리가 솔직한 입담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쇼미더머니777'에서 각각 우승, 준우승, 3위를 차지한 나플라, 루피, 키드밀리가 출연했다.
'컬투쇼' 출연이 모두 처음이라는 세 사람. 나플라는 김태균을 언급하며 "성대모사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꼭 듣고 싶다. 웃고 싶을 때면 동영상을 찾아보곤 했다"며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DJ 김태균은 키드밀리에게 "나를 닮은 분이 랩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방송에서 몇 번 한적이 있다"며 자신과 키드밀리가 닮은 꼴임을 언급했다. 이에 키드밀리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처음 그 소리를 들었을 땐 기분이 좋지는 않았는데 계속 듣다보니까 정이 들었다. 오늘 처음 뵙는건데 실제로 보니까 훨씬 멋있으시다"며 솔직한 답을 전했다.
스페셜 DJ로 출격한 뮤지는 "저는 키드밀리를 보고 가수 휘성을 닮았다고 느꼈다. 하지만 김태균 씨 옆에 있으니까 '닮았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겠다"고 덧붙였다.
루피와 나플라는 오늘(6일) 오후 6시 발매될 예정인 신곡 '워크 업 라이크 디스(Woke Up Like This)'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나플라는 "남녀노소 다같이 즐길 수 있는, 리듬도 탈 수 있는 곡이다. 계절에 어울리는 잔잔한 곡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루피는 "제가 작업을 주로 밤에 하곤 하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새벽 안개가 흩어지지 않은 무드 속에서 작업한 곡이다. 새벽 그 때의 기분을 풀어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정규앨범 발매 시기에 대해선 "아직 작업 중이고 확실하게 말씀은 못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나플라는 "'쇼미더머니777'에서 우승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톱12'까진 예상했다. 하지만 우승은 '설마, '혹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루피는 준우승한 것에 대해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첫 번째 곡을 부른 후 제가 3등이더라. 떨어지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두 번째 곡을 할 땐 조금 더 에너지를 냈다. 기대할 수 없었던 순간이었다"고 떠올렸다.
한편,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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