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듀이트리 (2)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총 23일 552시간 동안 국내외 팬들의 공식 인기투표를 통해 결정된 ‘제2회 더서울어워즈’ 인기상 부문 수상자들이 오늘(27일)오후 6시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2회 더서울어워즈’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팬들이 직접 주는 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은 인기상은 올해도 팬들의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결정됐다.

지난 ‘제1회 더서울어워즈’에서는 박형식(JTBC‘힘쎈여자 도봉순’), 김세정(KBS2‘학교2017’), 임시완(영화 ‘불한당’), 임윤아(영화 ‘공조’) 등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세대를 아우르는 인지도와 스타성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인기를 끌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는 정극 배우들의 약진이 두드러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마감된 팬들의 모바일 투표 50%와 국민심사단, 전문심사단의 의견 50%를 합산한 결과로 선정한 올해 인기상에는 드라마와 영화 남녀 각 부문별 10명씩 총 40명의 후보 중 네 명이 추려져 대세배우 정해인, 도경수, 손예진, 서주현이 수상을 확정지었다.

서현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약 중인 서현.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모바일 투표 결과 드라마 부문 남자배우로는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톱스타 반열에 오른 정해인이 투표율 53.72%로 1위를 차지했다. 정해인은 투표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질주하며 과반수 이상의 압도적인 투표율로 일찌감치 1위 자리를 굳혔다. 2위는 이준기(tvN‘무법 변호사’)가 29.29%, 3위는 김명수(인피니트 엘·JTBC‘미스 함무라비’)가 10.81%로 뒤를 이었다.

[포토] 도경수, 훤칠하죠?
배우 도경수가 4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tvN의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플래시 세례를 받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드라마 부문 여자배우로는 MBC ‘시간’에서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주목받은 서주현(소녀시대 서현)이 60.51%로 과반을 훌쩍 넘기며 선정됐다. 여자부문은 사실상 서주현과 박수영(레드벨벳 조이·MBC‘위대한 유혹자’)의 각축전이었다. 박수영은 최종 33.54%를 득표해 아쉽지만 2위에 올랐다.

영화 부문 남자배우로는 ‘신과 함께’에서 왕따 병사 원일병 역을 사실감 넘치게 그려낸 도경수(엑소 디오)가 압도적인 투표율(79.84%)로 1위에 올랐다. 도경수는 엑소의 메인보컬로도 큰 인기를 끌고있을 뿐더러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배우로서도 착실한 필모그라피를 쌓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tvN‘백일의 낭군님’에서 남지현과 애틋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인기몰이 중이고, 영화 ‘스윙키즈’ 개봉도 앞두고 있다.

손예진
손예진이 지난 2월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에 응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영화 부문 여자배우로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손예진이 투표율 57.58%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예진은 투표 개시 초반 선두를 달리던 ‘너의 결혼식’의 박보영(2위, 36.63%)을 맹추격해 역전하며 뒷심을 발휘했다. 드라마 부문 남자배우 인기상에 선정된 정해인과 JTBC‘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함께 출연하며 연상연하의 사실감 넘치는 연애를 보여준 손예진은 연기력에 인기까지 증명하며 명불허전 ‘흥행보증수표’로서 능력을 과시했다.

한편 올해 창간 33주년을 맞은 국내 정상의 스포츠연예전문지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2회 더서울어워즈’는 27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SBS를 통해 생중계되며,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오후 4시30분부터 레드카펫 현장도 공개될 예정이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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