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ㅣ 장수=고봉석 기자] 전북 장수군이 운영하는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장수몰’이 연매출 최초 11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2년 연매출 2억 원에 불과했던 ‘장수몰’은 2023년 하반기부터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8억 원으로 급성장했고 올해는 현재 기준으로 11억 원을 달성하며 전국 지자체 운영몰 중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3년 만에 약 5배 성장이라는 기록적인 성과다.

장수군은 주요 성장 요인으로 △장수몰 판매상품의 다양화, △시기별 품목 입점 전략 △다양한 프로모션 운영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 등을 꼽았다.

특히 군은 기존에는 사과, 한우, 토마토, 오미자 등 일부 대표 농특산물과 가공품 중심으로 운영했으나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샤인머스켓, 꺼먹돼지, 절임배추, 장수사과빵, 떡, 계란, 장미, 산양유 등으로 판매 품목을 다각화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 농가와 가공업체 등 50여 개 업체, 60여 개 품목이 새롭게 입점했으며 소비자 선택 폭 확대와 함께 장수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유통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장수군 홍보대사 최재명 가수가 직접 부른 ‘장수좋다’ 홍보영상, SNS 마케팅, 군 대표축제·직거래 장터 연계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성과를 견인했다.

장수군은 이번 연매출 10억 원 돌파를 기념해 그간 ‘장수몰’을 이용해 준 회원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15일부터 전 품목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몰’은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안정적 판로 확보 및 소득기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수몰’이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 농가 및 소상공인 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든든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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