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의 히로인 표예진이 카리스마 넘치는 해커에서 세상 도도한 ‘캠퍼스 여신’으로 180도 변신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늘(12일) 방송되는 7화에서는 무지개 운수 팀이 15년 전 발생한 미스터리한 사건인 ‘진광대 배구부 시신 없는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본격적인 잠입 플레이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스틸컷 속 안고은(표예진 분)의 변신은 충격 그 자체다. 트레이드마크였던 시크한 단발머리 대신, 청순함이 돋보이는 긴 웨이브 헤어와 러블리한 원피스, 블링블링한 액세서리로 무장해 대학 구내식당에 등장한 것. 소위 ‘에겐력(Edge+Gen Z 감성)’을 풀장착한 그녀는 마치 런웨이를 걷듯 도도한 자태로 등장해, 식당 내 남학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하지만 그녀의 눈빛은 예사롭지 않다. 겉모습은 ‘첫사랑 여신’이지만, 그 속에는 타겟을 향한 은은한 광기와 살벌한 복수심이 이글거리고 있는 것. 주변의 뜨거운 시선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작전 수행을 위해 휴대폰에만 집중하는 그녀의 ‘마이웨이’ 위장술이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이번 에피소드는 지난주 방송에서 드러난 빌런 임동현(문수영 분)과 조성욱(신주환 분)의 승부조작 카르텔,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더 거대한 악의 존재를 추적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김도기(이제훈 분)의 ‘타짜’ 변신에 이어 안고은의 ‘여신’ 위장까지, 무지개 히어로즈가 설계한 ‘사이다 참교육’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파죽지세의 시청률 상승세와 더불어 펀덱스 TV 화제성 1위, 누적 조회수 1억 뷰 돌파 등 ‘갓도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SBS ‘모범택시3’ 7화는 오늘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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