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톡톡 제2025-48호 발간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연구원(원장 배상근)은 ‘신정부의 해양수산정책과 강원도의 과제(3대 국정과제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2025년 제48호 정책톡톡을 발간했다.
신정부의 해양수산 국정과제는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는 K-해양강국 건설’, ‘어촌·연안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산· 해양산업 혁신’, ‘흔들림 없는 해양주권·안전하고 청정한 우리바다’로, 이에 대한 강원도의 대응 과제 도출을 통해 해양수산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는 K-해양강국 건설’은 북극항로의 상업화를 통해 조선, 물류, 자원 등의 이니셔티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부산, 인천, 울산, 포항 등은 이미 컨테이너, LNG, 원유 등 주요 화물의 지역별 거점항만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한편, 강원도는 평택-삼척 간 고속도로 건설을 계기로 ‘수도권-동해안’으로의 물류 집적을 유도하고, 동해·묵호항을 북방지역의 에너지, 광물자원, 수산자원의 거점항으로 육성·추진을 위한 정부 및 지역의 역할을 도출해야 한다.
‘어촌·연안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산·해양산업 혁신’은 어촌어항재생사업 추진, 수산양식산업, 해상풍력, 해양관광, 해양신산업 등을 통해 어촌 활성화 및 소득 창출, 삶의 질 향상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강원도는 어촌어항재생사업의 혁신적인 성과창출 체계 구축, 양식업의 확산 및 수산식품산업(블루푸드테크) 육성,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및 국가해양공원 조성 등이 필요하다.
‘흔들림 없는 해양주권·안전하고 청정한 우리바다’는 우리바다에 대한 권리 및 관할권 행사 강화, 불법어선에 대한 단속 강화, AI기반 해양 안전·재난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강원도는 자원관리 강화, 해양보호구역 확대, 해양 재난·재해 스마트 관리 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
김충재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평택-삼척 고속도로 건설은 수도권-동해안의 신경제축 조성과 강원도 항만의 북방경제 거점항만 기능 구축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으로, 수도권 물류의 동해안 집적화를 위한 기반 강화. 국가항만의 항만배후 단지 조기 구축 및 스마트 항만인프라 구축으로 동북아시아 거점항만으로의 수용태세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강원연구원 정책톡톡(http://www.gi.re.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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